[필사] 가치 척도가 없다면 삶의 의미가 없다

안녕하세요!  

긍정적인 사고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닙니다. 성공을 향한 여정에서 긍정마인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성공 철학과 마인드셋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부와 성공 관련 책의 1일 1필사를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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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꿈에서 보니 사다리가 땅 위에 서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더라. 또 보니 하느님의 천사들이 그 위를 오르락내리락하더라. 또 보니 주께서 그 위에 서 계시더라...(창세기 28:12)' 야곱이 깊은 잠에 빠졌을 때 그의 꿈속에서, 밤의 환영 속에서 그의 내면의 눈이 열렸고 세상이 상승하고 하강하는 의식의 연속체로 보였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신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었습니다. 야곱은 상승하고 하강하는 수직의 가치, 즉 의식의 상태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외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가치 척도가 없다면 삶도 의미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매 순간 의미의 척도 위에 서 있습니다. 과거에 일어났던, 혹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물이나 사건 중에 의미가 없는 것은 없습니다. 개인에게 있어 하나의 사물이나 사건이 갖는 의미가 바로 그 사람의 의식 수준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가령, 당신이 책을 들고 있다고 해 봅시다. 의식의 한 수준에서 보면 책은 공간에 존재하는 사물입니다. 더 높은 의식의 수준에서 보면 책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종이 위에 일련의 글자들을 배열해 놓은 것입니다. 이보다 더 높은 의식 수준에서 보면 책은 의미의 표현입니다.

 

당신은 먼저 겉으로 보이는 책의 형체를 먼저 봅니다. 하지만 사실 책의 의미가 먼저입니다. 책의 의미는 종이 위에 놓인 글자의 배열 혹은 공간에 존재하는 사물보다 개인에게 더 높은 의미 수준을 차지합니다. 의미가 문자의 배열을 결정했고 문자의 배열은 그저 의미를 표현할 뿐입니다.

 

의미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글자 배열보다 높은 수준에 위치합니다. 만약 밖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의미가 없었다면 책은 쓰이지도, 출판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아라, 주께서 그 위에 서 계시다' 주님과 의미는 하나입니다. 다시 말해 삶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의 창조자이자 원인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그 말씀이 하느님과 함께 있었으니 말씀이 곧 하느님이었다(요한 1:1)'

 

태초에 의도, 즉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도는 의도하는 자와 함께 있었고, 그 의도는 의도하는 자 그 자체였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는 사물과 사건은 그것들을 만들어낸 의미보다 덜 중요한 수준에 위치합니다. 

 

세상 모든 만물은 의미에 의해 만들어졌고, 의미가 없다면 세상 그 어떤 것도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낮은 수준의 의미를 갖는 보이는 모든 것들이 보이지 않는 높은 수준의 의미의 질서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대개 '어떤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가?'와 같은 낮은 수준의 의미에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와 같은 높은 수준의 의미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실제 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의 수준에서 살아갑니다. 다시 말해 특정 사건은 특정 장소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으로 인식합니다. 가령 '자동차 한 대가 다른 자동차를 들이받아 다른 차가 파손되었다' 수준으로 인식합니다. 

 

우리 가운데 일부는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가?'의 조금 더 높은 의식 수준에서 살아갑니다. 가령, '그날 밥은 비가 와서 도로가 미끄러웠다. 그러다 보니 뒤에 가던 차가 앞차를 들이받았다'라고 이해합니다.

 

드문 경우지만 우리 가운데 극히 일부는 '사건이 왜 일어났는가?' 처럼 사건의 원인 관계를 묻는 사장 높은 의식 수준으로 사건을 바라봅니다. 이처럼 우리는 보이는 사건을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의식 상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파손된 차의 운전자는 미망인이었고 그녀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이 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소망이 간절했습니다. 그녀는 상상력을 제대로 사용하면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원하는 도시에 실제로 살고 있다고 상상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는 개인적이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의식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보니 또 다른 상실처럼 보이는 자동차 사고를 자초했습니다. 하지만 차 사고로 받은 보험금 덕분에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사고로 보이지만 사고 뒤에 숨겨진 '왜', 다시 말해 그 사고를 일으킨 의식 상태를 볼 때 우리는 그 어떤 사고도 우연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에는 보이지 않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사고가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 '어떻게' 사고가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 '왜' 사고가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은 사고와 관련해 세 가지 다른 의식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높은 의식 수준으로 올라갈수록 사고의 진실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의미의 더 높은 수준, 말하자면 물리적 사건 너머에 존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우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삶에 일어나는 현상의 의미나 원인은 오직 인간 내면의 의식 속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연극의 눈에 보이는 측면, 말하자면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났는가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 '왜' 그 일이 일어났는지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측면까지 올라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언자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밖으로 드러난 것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히브리서 11:3)'

 

우리는 우리의 생각 수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설명합니다. 하지만 '왜' 그 일이 일어났냐는 질문에는 물리적인 설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같은 경우에는 '왜'에 해당하는 설명, 다시 말해 보이지 않는 높은 의식 수준에서 일어난 일의 의미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건에 대한 기계적인 분석은 오직 그 사건의 외부 관계만을 다룰 뿐입니다. 그러한 분석은 사건이 왜 발생했는지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의미 수준이 낮고 눈에 보이는 것들은, 의미 수준이 높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떤 일들이 왜 발생했는지를 아는 수준까지 우리를 끌어올리려면 직관이 필요합니다. 그 옛날 유대인 예언자의 조언에 따라 우리의 내면에서 '언덕 위로 눈을 들어'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봐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이상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어떤 상태에 만족하는지, 어떤 꿈을 꾸고 무엇을 소망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이 언덕으로 눈을 돌린다면 우리가 의미의 수직 척도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장막 위에서 일하는 내 안의 그대에게'로 눈을 들어 올린다면 삶에 일어나는 현상의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사건들은 인간의 서로 다른 의식 수준을 보여줍니다. 의식 수준이 변하면 자연스레 삶에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환경의 원인인 의식 수준을 변화시키지 않고 환경을 바꾸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헛된 노력입니다. 의미 수준을 위로 끌어올릴 때 우리는 세상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책의 비유에서 우리의 의식이 글자의 배열에 나타난 의미를 이해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려졌다는 것은 특정 규칙에 따라 글자가 배열되었다는 것과 그러한 배열이 종이에 인쇄되어 하나로 묶이면 책이 된다는 것을 아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책의 비유는 세상 모든 사건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나의 모든 신성한 산에는 해도 파괴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는 것과 같이 온 세상이 주님의 지식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니라(이사야 11:9)' 그 어떤 것도 버려져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은 구원받아야 합니다. 우리 삶은 더 높은 의식 수준, 다시 말해 더 높은 의미를 가진 것들을 인식하는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구원이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글자를 배열하여 단어를 만들고, 단어를 배열하여 문장을 만드는 것처럼 삶은 보이지 않는 의미나 태도를 표현하기 위해 상황과 환경, 사건들을 배열합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의미 없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면의 의미가 갖는 더 높은 수준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도 그것들이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지 못합니다.

 

우리 삶에는 의미 수준이 언제나 존재하며 그 의미 수준이 사건과 그 사건이 우리의 삶과 어떤 본질적인 관계를 갖는지를 결정합니다.

 

- 네빌 고다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