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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필사] 환경이 행동을 결정한다

by 부가람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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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적인 사고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닙니다. 성공을 향한 여정에서 긍정마인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성공 철학과 마인드셋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부와 성공 관련 책의 1일 1필사를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환경은 인간의 행동을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우리 모두가 성격이 다르긴 해도 특정한 행동들은 특정한 환경 아래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곤 한다. 교회에서는 속삭이며 대화를 나누고, 어두운 길에서는 주변을 살피며 방어적인 태도로 행동한다.

 

이처럼 일반적인 변화 대부분이 내적이 아닌 외적 환경에 따라 일어난다. 이처럼 우리는 주위를 둘러싼 세계 때문에 변화한다. 습관은 모두 맥락을 따른다.

 

흔히 눈높이에 있는 물건이 바닥 쪽에 있는 물건보다 더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로 이윤이 더 많이 남는 고가의 브랜드 물건들이 상점 진열대에서 손이 닿기 쉬운 위치에 놓이고, 저가의 물건은 손이 닿기 어려운 위치에 놓인다.

 

통로 양 끝에 놓인 매대의 물건 배치도 이 기준을 따른다. 통로 양 끝은 한마디로 소매업자들에겐 돈을 찍어내는 기계라 할 수 있는데, 상점 안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한번씩은 설 수밖에 없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카콜라 판매의 45퍼센트는 통로 양 끝 매대에서 이뤄진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더 확실히 접할수록 그것을 이용하는 경향은 더욱 높아진다. 사람들은 모든 술집에 버드 라이트 맥주가 비치되어 있어서 그걸 마시고, 거리의 모든 코너마다 스타벅스가 있어서 그곳을 방문한다.

 

우리는 모든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탄산음료가 아니라 생수를 선택했다면 스스로 원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하는 많은 행동들은 목적이나 선택에 따른 것이 아니라 대부분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선택지라는 이유로 실행된 것이다.

 

살아 있는 생물들은 세계를 감지하고 받아들이는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독수리는 놀라운 가시거리를 가지고 있고, 뱀은 감각이 고도로 발달된 혀로 공기의 맛을 느낌으로써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인간은 감각신경 체계로 인지한다. 우리는 시각, 소리, 냄새, 촉각, 맛으로 세계를 감지한다. 하지만 자극 감각이라는 다른 방법도 사용한다. 이는 의식적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태풍이 몰아치기 전에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알아차리고, 복통을 앓으면서 메스꺼움을 느끼고, 우둘투둘한 땅을 걸으면 균형 감각이 무너진다. 이 외에도 우리 신체 내의 수용체들은 혈액 내의 염분량이 많거나 갈증이 날 때 물을 마셔야 할 필요성 같은 광범위한 내부 자극을 포착한다.

 

하지만 인간의 온갖 감각 능력들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시각이다. 인간의 신체는 약 1100만 개의 감각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어림잡아 1000만개 정도가 시각적인 자극을 포착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뇌를 이루는 세포 절반이 시각에 이용되고 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다른 감각보다 시각에 더 의존하고 있다면 시각적 신호들이 행동의 가장 큰 촉매가 된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가 '보는' 것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면 우리가 '하는' 일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생활 및 직장 환경에 생산적인 신호들을 채우고 비생산적인 신호들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도 이런 관점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는 환경의 희생양이 되지 않고 환경의 설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습관은 모두 어떤 신호에 의해 시작된다. 우리는 시각적으로 나타나는 신호를 더욱 잘 알아차리는 경향이 있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생활과 직장 환경은 종종 어떤 행동을 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즉, 행동을 유발하는 명확한 신호가 없다.

 

어떤 습관을 삶의 큰 부분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와 관련된 신호를 자주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지속적인 행위 대부분은 대개 다양한 신호들을 갖는다. 

 

흡연자들이 담배를 꺼내도록 촉진하는 신호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라. 차를 운전할 때, 친구가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볼 때,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등 수없이 많다.

 

좋은 습관에도 같은 전략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환경에 촉매들을 간간이 섞어놓음으로써 하루 동안 그 습관에 대해 생각할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가장 좋은 선택은 가장 잘 보이는 신호다. 좋은 습관에 대한 신호들이 눈앞에 정확히 놓여 있으면 좋은 결정을 내기가가 쉽고 자연스러워진다.

 

환경 디자인은 우리가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에 큰 영향을 주는데도 우리는 이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 우리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신호는 더 많이 보이고 부정적인 신호는 덜 보이도록 생활과 환경을 바꿀 수 있다.

 

환경 디자인은 우리가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게 해주고, 자기 삶의 설계자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자신의 세계를 디자인하라. 그 세계의 소비자가 되지 마라.

 

환경이 물건으로 채워진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관계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라. 우리가 주변 공간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누군가에게는 소파가 매일 밤 한 시간씩 책을 읽는 장소가 된다. 또 누군가에게는 퇴근 후 아이스크림 한 통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똑같은 장소라 해도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습관도 달라진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습관을 바꾸기가 쉽다. 우리가 현재의 습관을 계속 이어가도록 몰아가는 촉매들과 신호들에서 탈출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색다른 커피숍, 공원 벤치, 평소 거의 이용하지 않는 방구석 자리 등 새로운 장소로 가서 새로운 습관들을 만들어보라.

 

경쟁 신호들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보다 새로운 맥락에 연결시키는 것이 더 쉽다. 매일 밤 침실에서 텔레비전을 본다면 일찍 잠자리에 들기 어렵다. 늘 비디오게임을 하던 거실에서는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 없다 해도 공부하기 어렵다.

 

하지만 평소의 환경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나가면 늘 하던 행동을 답습하지 않을 수 있다. 과거의 환경 신호와 다투지 말고, 방해꾼 없이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라.

 

더욱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싶은가? 더 큰 방, 옥상 테라스, 고가의 구조물이 있는 건물로 가라. 특정 패턴을 떠올리게 하는 현재와 관계된 것, 일상적인 일을 하는 장소에서 나와라.

 

전반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접근하기 힘들 때는 현재의 환경을 다시 설계하거나 배치해 보라. 일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취미 생활을 하고, 요리하는 공간을 분리하라. 내가 발견한 유용한 주문은 '한 공간에서는 한 가지 일만'이다.

 

가능하다면 한 가지 습관이 일어나는 맥락을 다른 것과 섞지 않도록 하라. 맥락들을 섞기 시작하면 습관들도 뒤섞인다. 그러면서 그중 더 쉬운 일을 하게 된다.

 

일하는 책상에 앉으면 자동적으로 그 일에 집중할 것이다. 그 목적에 맞춰 설계된 공간에 있으면 휴식 역시 더 쉽게 이룰 수 있다. 침실에서만 잠을 자기로 하면 빨리 잠들 수 있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행동을 바란다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환경에서는 습관이 쉽게 형성된다.

 

- 맥락을 조금 바꾸기만 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행동이 크게 변화한다.

- 습관은 모두 신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는 두드러진 신호에 더 잘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 자신의 주변 환경에 좋은 습관을 불러일으키는 신호들을 눈에 잘 띄게 배치하라.

-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쉽다. 과거의 신호들과 맞서 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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